부모님한테 화가납니다 저는 21살 여자입니다. 저희 엄마는 직장없는 주부시고 아빠는 건설회사 안전관리자십니다.
저는 21살 여자입니다. 저희 엄마는 직장없는 주부시고 아빠는 건설회사 안전관리자십니다. 문제는 얼마전 아빠 건설현장에 화재가 발생해 회사가 피해를 입었고 그 문제로 아빠와 직원들이 모두 해고당했습니다. 그럼에도 엄마는 돈을 벌려고 노력조차 않으시고 (아픈것도 아니고, 교회는 잘만 다니심) 아빠는 항상 김빠지는 소리만 늘어놓는데 그게 문제입니다 한번은 저도 모르는사이에 잠에 들었는데 방에 불을 켜놓고 잠들어버렸습니다. 근데 아빠가 아침에 와서는 그냥 불끄고 자라고 하면 상관도 없는데 아빠 직장 짤려서 돈 아껴야 하니까 불좀끄고 자라고 하길래 너무 울분이 차오르는겁니다. 솔직히 안전관리자? 그거 관련 자격증만 따면 다 할 수 있는일이고 부모님이 그냥 인생을 너무 열심히 안사셨던것같고 물론 비교하면 안될걸알지만 다른 부모님들과 너무 비교가 돼 마음이 착잡합니다. 당장 돈이 없으니 대학생이라 낮에는 일을 못하고 용돈은 애초에 받지도 않아서 부모님몰래 비교적 다른 알바보다 훨씬 많이 버는 아가씨 일을 하고있습니다. 제 인생이 그냥 너무 짜증나고 죽어버리고싶습니다. 물론 다들 어리고 철없는 생각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저로써는 돈을 벌 노력조차 안하는 엄마와 일자리 짤린걸 자랑이라도 하듯 맨날 내뱉는 아빠가 한심합니다. 아빠는 가끔씩 장난으로 이제 니가 집안의 가장이라고 니가 먹여살려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저도 제가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어 다같이 아무 걱정없이 살고싶은데 무슨… 지금 아무런 재능도 없어 아가씨 일이나 하고있는 제 자신인데… 가장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고 저 조차 한심합니다. 진로를 찾는것도 형편적, 마음적 여유가 있어야 하지요 ㅋㅋㅋ;; 답답하네요
너 잘못생각하고있어 부모가 없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말이나와?